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 일원서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4회 열려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3영주 원도심 야행’이 이달 14일과 21일, 그리고 다음달 4일과 11일 총 4회(매회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년간 원도심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영주시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내권과 전통시장 그리고 관사골 지역을 연계하는 야간 콘텐츠다.

야행 구간은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근대역사문화박물관(후생시장)-영주한우숯불거리-제일교회-풍국정미소-영광이발관-관사5호·7호-관사골 할매떡방마을센터를 지나 종착지인 부용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야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기관사(인솔자) 투어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한다. 기관사 투어는 야행 당일 총 3회(오후 6시, 7시, 8시)로 운영되며 회차별 최대 35명씩 진행된다. 인솔자와 함께 원도심을 다니며 영주 원도심의 역사와 장소들에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가며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상시 프로그램은 추억의 물품 전시를 비롯해 원도심의 각각 다른 장소를 다니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떡 만들기, 기념품 만들기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원도심 야행 구간에는 어두운 밤을 밝힐 디자인 조명과 야광 인테리어 소품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참고사진) 영주 선비촌 야행길을 수놓은 등불
(참고사진) 영주 선비촌 야행길을 수놓은 등불

기관사 투어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야행 코스, 프로그램 안내 및 야행 관련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three._.questions) 그리고 유선(☎054-851-718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에 열리는 원도심 야행을 통해 영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원도심 시장이 활성화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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