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향토·퓨전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
열기구체험·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겨

관광객들이 전시된 전통음식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관광객들이 전시된 전통음식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우리고장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K-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올해 처음 양일간 열린 ‘경북 전통음식축제’가 지역 대표 음식축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며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경북 한상, 상상 이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현장을 찾아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선비세상 내 잔디광장에서 경북도내 다양한 전통음식과 향토음식, 퓨전음식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일부음식의 경우 시식은 물론 할인판매까지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전통음식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봉종부, 춘우재, 노송정 등의 전통음식과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등 고조리서의 음식은 물론 영주의 대표 브랜드인 나드리, 랜떡, 칠향계, 선비소반 등과 안동과 문경에서 찾아온 다양한 퓨전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경북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신효섭 셰프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됐으며 가수 은가은과 신성이 출연한 개막공연이 컨벤션홀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선비세상 내 전통무예장에서 진행한 ‘오감만족 경북하늘여행체험’ 이색 열기구 체험도 선비세상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하늘을 나는 열기구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비세상과 선비촌의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많은 가족 체험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선비마당에 전시용 미니 열기구, 하늘그네, 연날리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스탬프 투어 및 럭키드로우 경품 이벤트 체험이 상시 운영됐다. 또한 한식촌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건강한 음식 직접 만들기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박남서 시장은 “올해 선비세상에서 경북의 전통음식에 관한 축제가 처음 개최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시 및 시식뿐 아니라 여러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던 이번 축제의 좋은 추억을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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