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이틀간, 도내 유명 종가음식 전시·체험 ‘풍성’
유명셰프 토크콘서트, 쿠킹클레스, 버스킹 무대도

경북의 모든 전통음식을 한자리에 모은 ‘2023경북전통음식축제’가 7일과 8일 이틀간 순흥면 소재 K-테마파크인 선비세상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음식을 통해 연결되는 경북만의 특색있는 ‘전통음식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테마별 경북 전통음식과 지역의 향토음식 뿐만 아니라 퓨전음식도 함께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종가음식을 기반으로 한 ‘경북한상’, 고조리서를 바탕으로 한 ‘전통한상’, 퓨전음식 ‘상상한상’으로 구성된 전시관과 다양한 각각의 음식 체험관도 마련된다.

종가음식(경북한상)은 학봉종부(배숙 다과상), 춘우재(술상점주 증편), 양소당(전과 인삼말이), 단계종부(장아찌 맛간장), 남악종부(건진국수), 귀와종부(수수부꾸미 양갱), 노송정(퇴계밥상), 가람종부(9첩 밥상)등의 대표 종가음식이 전시되고 경북 대표 조리서(전통한상)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전통 음식이 전시된다.

퓨전음식 전시관(상상한상)에서는 영주지역의 나드리, 랜떡, 선비소반, 소백밀크, 선비벌꿀이 참여해 쫄면과 떡볶이, 선비밥상, 요거트, 벌꿀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안동지역에서는 금강옥, 품솔, 선청갈비, 문경에서는 모심정 등의 업체가 참여해 향토음식 전시는 물론 바싹불고기, 찜닭, 육회비빔밥, 안동식혜, 묵사발 등을 시식해 볼 수 있다.

또한 3050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고급 한식 요리 셰프인 신효섭 셰프와 함께 전통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현 영주 선비세상 쿠킹 클래스 강사인 김토경 셰프(국제조리고 강사)와 건강 음식인 풍기수삼말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이틀동안 선비세상 잔디마당에서는 영주 대표 팝페라 ‘디아만테’, 마술사 최교덕의 마술, 혼성 4인조 팝 밴드 ‘박봉순 프로젝트’, 퓨전국악밴드 ‘민음’, 국악인 손지혜, 가수 황태자, 서가비, 송미해 밴드 등의 버스킹 무대도 꾸며진다.

특히, 7일 오후 5시 선비세상 내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제 첫 개최를 기념하기위해 경북 시·군별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신성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도 함께 흥겨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

개막공연은 실내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네이버 폼(https://naver.me/GXqvZmwN)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 외에도 선비세상에 있는 대표 체험공간 6곳을 방문해 체험인증을 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 하늘여행 열기구 체험, 하늘그네, 연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열기구 체험은 온라인 접수(여행대장 tourboss.co.kr)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경북 전통음식 축제로 경북 각 지역의 다양한 향토음식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도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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