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379] 가정간편식 MEAL KIT_테이크 아웃 전문점 ‘담꾹’

맛있고 신선하고 착한가격까지 ‘끝판왕’

마음대로 담고, 꾸-욱 눌러 계산하세요

제2가흥교에서 터미널 방향(가흥신도시)으로 대학로를 따라 830m 올라가면 3번째 사거리 왼쪽편 10시 방향에 밀키트 테이크 아웃 전문점 ‘담꾹’ 영주택지점이 보인다. 1인 창업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점포이다.

코로나 시국에 TV를 보다 가정간편식 사업에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민정(49) 대표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밀키트 테이크 아웃 전문점을 오픈한지는 2년 8개월째이다.

손님들이 알아서 구매하고픈 메뉴를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 셀프 계산대를 이용한다. 제품 윗면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 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투입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며 배달의 민족 앱도 오픈된다. 단, 주문하는 위치에 따라 배달비가 차등 적용된다.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문의가 있을 시 전화를 하면 된다.

이민정 대표
이민정 대표

신선한 야채로 ‘집밥’요리 가능해요

밀키트는 식사를 의미하는 밀과 세트의 의미인 키트의 합성어다. 즉 손질된 식재료, 정확한 양의 양념과 조리법으로 구성된 세트다.

밀키트_제육볶음 3인분 

이 대표는 오전 7시 30분 점포에 나와 신선한 야채 손질을 시작한다. 본사에서 내려오는 고기, 소스 재료 외에는 수작업으로 채소를 직접 소분하고 포장하고 있다. 채소는 필요한 만큼 유동적으로 주문한다. 로컬상점인 ‘원태네 야채’ 상회서 ‘파’ 한단 이라도 구매한다. 본사 지침도 있지만 위생관리 철저는 기본이다.

담꾹 메뉴로는 찌개·국류, 볶음·조림류, 탕·찜·전골류, 양식·분식류, 안주류 외 시즌 메뉴와 사이드 메뉴로 합이 30여 가지 된다. 선호도가 높은 메뉴는 부대찌개, 차돌버섯된장찌개, 얼큰소고기국, 제육볶음, 안동찜닭 등이 주를 이룬다.

최신 메뉴로 MZ세대들의 원픽 메뉴인 차돌마라탕, 쉬림프 크림파스타, 감바스 알 아히요 등이 있다. 집에서 양식요리도 가능하다.

모든 메뉴는 기본 2~3인분이고 냉동보관용 안주류 등을 제외하고는 신선한 야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4~5일로 비교적 짧다.

밀키트_소불고기 2인분 
밀키트_소불고기 2인분 
밀키트_차돌마라탕 2인분
밀키트_차돌마라탕 2인분

푸짐하고 가성비 좋아요

담꾹은 당당한 자부심을 내세우고 있다. 신선한 재료를 믿고 안전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건강한 한끼를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홀에는 5개 냉장고와 1개 냉동고를 운영 중이다.

차돌버섯된장찌개 개봉후 조리되는 과정 모습

각 메뉴 식재료가 무엇인지, 원산지 등은 밀키트 포장 외부 상단에 정직하게 기재돼 있다. 무려 4종류의 햄과 각종 재료가 풍성한 부대찌개 1만900원, 안동찜닭·닭볶음탕 1만7천800원, 고소함이 가득한 차돌양지와 쫄깃한 표고버섯에 담꾹만의 비법 된장소스를 활용한 차돌버섯된장찌개 1만2천800원, 묵은지 김치찜 1만5천800원 등이 3인분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

이외 담꾹의 오랜 노하우로 만들어 황금비율 소스로 완성된 소불고기·매콤양념순대볶음 1만3천800원에 2인분 양이고, 원조 밀떡볶이 1~2인분에 9천900원에 판매 중이다.

냉동보관 중인 제품으로는 함박스테이크 2인분, 양념돈막창·초벌돈막창·매콤무뼈닭발은 1인분 가격으로 9천900원에 가성비가 좋다.

남녀노소 최애 메뉴인 제육볶음도 1만3천800원에 3인분 기준 매콤칼칼하게 나왔다. 약간 매콤 단계라 인기 메뉴임을 실감한다. 조리 난이도도 3단계 중 1단계라 큰 어려움이 없다. 1-2인 가구 혹은 캠핑하러 갈 때 챙기면 좋다. 메뉴마다 맛 단계, 조리 난이도가 표시돼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단체 주문도 가능하니 미리 전화를 주면 할인 적용도 된다.

셀프계산대
셀프계산대

담꾹의 약속, 위생과 소독은 기본입니다

담꾹의 하루는 예측과 계량으로 시작돼 위생과 소독으로 마무리 된다. 작업장과 홀내 각종 기기 또한 소독은 필수이며 전면 유리 및 출입문 청소도 매일 위생 수칙에 따라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간편한 매장은 키오스크(셀프계산대)부터 요즘 시대에 맞게 흘러가는 기분이 든다. 하루 생활이 바쁜 분들에게는 집밥 대용으로 유용한 듯하다. 햇반도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자.

이민정 대표는 “평일에는 맞벌이 부부, 1·2인 가구 등 꾸준히 찾아 주고 있고 주변이 거주 지역이어서 주말에는 손님이 좀 많은 편”이라며 “주중에 열심히 일하셨으니 한끼 정도는 저희 제품을 이용하시면 든든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가족단위 캠핑도 많이 가는데 각자 기호에 맞게 여러 팩을 사서 가기도 하고,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한 메뉴이기에 아이들에게 요리를 쉽게 가르쳐 줄 수도 있어 따져보면 득이 참 많다”며 “정성과 맛을 꾸-욱 담았다”고 자신의 매장을 자랑했다.

“배달의 민족 앱을 이용하시면 배달도 가능하니 언제든 애용하십시오. 담꾹 상호를 보시면 냄비 모양이 보일 겁니다. 물, 불, 냄비만 있으면 누구든 훌륭한 요리사가 되실 겁니다. 간편함을 꾸-욱, 넉넉함을 꾸-욱드려요. 여러분의 식탁을 꽉꽉 채워 줄 ‘담꾹’ 많은 사랑 바랍니다”

 

담꾹’ 영주택지점

경북 영주시 대학로 189 3호

☎ 054-638-7789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