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귀농창업교육 일환
서울 상생상회에서 농특산물 판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귀농창업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농업인 8팀을 선발해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상생상회 농산물 장터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했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판매장이다.

이번 실습교육은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귀농창업마케팅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판매해보고, 마케팅 전문가에게 코칭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이틀 동안 사과, 샤인 머스캣, 표고버섯 등과 같은 신선 농산물과 도라지청, 조청, 김치 등 농가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 8월부터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 귀농창업마케팅교육은 시각판촉(Visual Merchandising)이해·실습, 오프라인 판매전략 교육 4회와 현장실습 교육으로 제품 판매 실습 및 코칭 2회를 실시했다.

농산물 장터에 참여한 영덕군 양지마을 대표는 “농업기술원 귀농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나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만들 수 있었고,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 내가 만든 상품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를 얻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숙 원장은 “급변하는 농업 현실에 맞게 농업인 교육도 변화돼야 한다”며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부터 귀농인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모델 개발, 심화 교육, 컨설팅, 소자본 창업지원, 브랜드 개발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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