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농가 재해 복구 시급
경영안정 도모 차원 지급

지난 6월 우박 피해 과수원 모습
지난 6월 우박 피해 과수원 모습
지난 6월 내린 우박에 맞은 사과 모습
지난 6월 내린 우박에 맞은 사과 모습

영주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이달 중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15일 호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인해 사과 650.5ha, 자두 2.6ha, 복숭아 2ha, 채소류 7.8ha 등 879농가 667.6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이상)에 해당되는 864농가 665.6ha에 24억 330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급대상에 미달(재난지수 300미만)하는 13농가 1.9ha에는 시 예비비 30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재난지원금은 피해농가가 피해사실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또한 영주시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별도로 관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예비비 3억 9500만 원을 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금으로 편성해 관내에 주소지를 둔 865농가, 659.1ha를 대상으로 ha당 60만 원의 영양제, 생육촉진제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박남서 시장은 “6월 국지적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다”며 “재난지원금과 특별지원금이 농가의 소득 보상을 보장할 만큼 큰 금액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