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수자원공사·SK스페셜티 임원 면담

수공에 ‘댐 준공 승인절차 최대한 단축’ 주문
SK스페셜티 신규 투자도 조만간 MOU 체결
베어링 산단, 국토부 심의도 마무리 ‘보완 중’

SK스페셜티 임원단 면담
SK스페셜티 임원단 면담
영주댐 준공 승인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면담
영주댐 준공 승인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면담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현안 사업들이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고장의 오랜 염원이었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최종 지정 승인을 앞둔 가운데 영주댐 조기 준공 소식과 SK스페셜티의 신규 투자 계획 발표 등도 연이어 들려 올 것으로 보인다.

영주댐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온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울진)이 8일 영주댐 준공과 관련해 “준공 승인을 가로막아 왔던 장애물이 하나둘 해결됐고 이제 댐 준공 승인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년여 동안 문화재 이전복원 문제로 영주댐 준공이 지연되자 담당 부처인 환경부, 수자원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수십 차례 이상 협의하면서 대안을 모색해왔다”며 “지난 6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시설처장 등 담당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수자원공사 측에 영주댐 준공 승인에 필요한 비용정산 등의 문제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준공 신청서 작성 등 영주댐 준공 승인에 필요한 사전 업무에 소요되는 시일도 최대한 단축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 중인 영주시,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과의 댐 준공 관련 조정서 서명식도 영주댐 준공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조정서(안) 내용을 수정 요청하고, 관계 기관의 사전준비 사후 신속절차 진행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속한 영주댐 준공 승인으로 정상적인 댐 기능 수행과 댐 주변 수변 공간 조성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댐 주변이 영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우리고장 영주에 본사를 둔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 곽기섭 생산본부장, 조현철 부사장 등 임원진을 만나 영주에 투자하기로 한 기존 사업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투자액 확대 등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해 상반기 SK스페셜티는 우리고장 영주에 공장 신·증설 등 총 7천억원 투자계획(기 투자 2천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박 의원은 수차례 이규원 사장 등 SK 임원진을 만나 조속한 계획 이행을 촉구했고, 이에 따라 SK스페셜티는 지금까지 부지 매입 등 투자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규원 사장 등으로부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브리핑 받고 향후 투자계획을 논의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MOU를 체결키로 했다.

박 의원은 “SK스페셜티로 하여금 기존 투자 계획의 신속한 이행은 물론 신규 투자도 확대하도록 해 지역 고용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오랜 염원인 베어링 국가산단의 국토부 최종 지정 승인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최종 관문인 국토부 ‘산업단지계획심의’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날 심의에서 심의위원 전원의 ‘산업단지 승인’ 의견과 함께 10여 건의 부대의견과 보완 의견을 나왔다. 영주시는 경북개발공사와 협의해 보완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공식적으로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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