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원장 권영록)은 10일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치유하거나 휴양할 수 있는 6박 7일 장기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 운영되며, 암 경험자들(암 진단 후 5년 이내, 65세 이하 성인)에게 산림치유 활동과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 면역력 회복과 암 경험자들이 갖는 디스트레스(Distress)를 경감시켜 긍정적 정신과 건강증진을 돕고자 마련됐다.

디스트레스(Distress)는 암 진단 후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 고통이 함께하는 스트레스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근력 강화형 프로그램 ‘노르딕워킹’ ▲심신 안정형 프로그램 ‘해먹체험’ ▲수(水) 특화형 프로그램 ‘수(水)치유’, ‘치유장비체험’이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효과측정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혈압, 체성분 및 체수분, 기초대사량, 부위별 근력 측정을 통해 개인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코르티솔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 및 정신적인 회복탄력성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암 경험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신체·심리적 변화를 기존 장기고객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록 원장은 “이번 캠프가 암 경험자들에게 투병으로 소진된 활력을 되찾고 긍정적 사고 회복과 건강증진 도모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치유나 휴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2팀(054-639-356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