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치료로 대민 접촉 어려웠지만 7월 부터 정상 업무
​​​​​​​지난 1년 기초 다졌다면, 이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

박남서 시장의 머리에는 온통 ‘경제’, ‘영주’로 가득 차 있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달려온 1년이었다”고 자평한 뒤 “영주지역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3선 시의원과 시의장 경험이 영주시장으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편집자주>

Q. 민선 8기 1년에 대한 소회는?

예기치 못한 신병 치료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우려를 안겨드렸다. 지난 3월 잠시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게 됐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시정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면역 활성화 때문에 대민 접촉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7월부터는 예전처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준 직원 여러분과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Q. 지난 1년간 시정의 주요 성과는?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신속하게 풀어내고 영주를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면서 정책 방향이나 일하는 방식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마음에 남는 것으로는 공무원 청렴도 향상,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기 지정 승인, 영주댐 준공을 들 수 있다. 종합장사시설 설치, 영주 유통회사 설립 등 숙제를 열심히 해 온 결과 공약실천계획 최우수 (SA)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

Q. 민선 8기 전국 지자체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는데, 앞으로 추진할 역점사업이 있다면.

지난 1년 동안 기초를 다졌다면, 이제 시정철학을 본격적으로 정책에 반영시켜 성과를 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시민들의 평가도 더욱 엄격해질 것이다.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 소백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조성사업,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 조성, 가흥 공원 전망대 설치, 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국도 28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영주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자족도시를 향한 미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많은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영주댐 준공은 올 하반기 영주시가 사활을 걸고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지역 현안 사업이다. 경제와 관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반드시 살려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

Q. 영주시의 민원 행정이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취임 후부터 줄곧 민원 행정 혁신을 강조해왔다. ‘시민이 OK 할 때까지’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 운영을 펼쳐야 한다는 정치철학을 담아 대대적인 인허가 혁신정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인허가 민원 행정 처리 기간 단축, 인허가 관련 불합리한 조례 전면 재검토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인허가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적극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

Q. 시민 여러분께 한마디.

지금까지의 성과는 또 다른 혁신에의 시작이 될 것이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변화에 집중하는 자세로 영주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혀야만 좋은 정책이 된다고 생각한다. 영주시민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시민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영주를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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