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목소리 듣는 ‘창구’와 소통 ‘공간’ 필요하다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각자의 영역에서의 일상과 가족,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영주의 이야기이다. 이에 본지는 어둡던 것이 밝아진다는 뜻의 ‘소소(昭蘇)하다’와 포함하거나 반영하다 등을 뜻하는 ‘담다’를 포함해 만든 ‘소소담’을 통해 세대별, 분야별로 영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청년복지 위한 예산과 정책 마련돼야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 문턱 낮춰주길

지난해 영주시는 ‘제1회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었다. 청년정책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영주의 청년정책사업의 발굴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올해 3월에는 일자리·주거복지, 교육홍보, 문화예술 등 3개의 분과로 나눠 2년 동안 청년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등 영주시 청년정책 수립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제1기 영주시 청년정책협의체’가 구성됐다.

이번 ‘소소담’은 현재 만19세~39세 이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정책협의체 청년들 27명의 회원들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문희진(36) 회장, 조소진(26) 사무국장, 장지우(27) 위원, 소재하(30) 위원을 만나 영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알고 있거나 혜택을 받은 청년 정책이나 지원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소재하 위원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소재하 위원

소재하: 지난해 10월 쯤 타도에서 전입을 했다.

전입지원금이 있는데 행정복지센터에 전입하고 나서 6개월 이상이 지난 후 신청하면 영주사랑상품권으로 30만원을 준다. 이것을 받았다.

조소진: 영주관광문화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어 지자체에서 해주는 지원금을 받기가 쉽지 않다.

최근 청년정주지원센터에서 이주청년 정주기반 지원으로 월세지원 등을 해주는데 회사에 직원들에게 추천했다. 공공기관 근로자라서 안 된다고 했다.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문희진 회장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문희진 회장

최근에 독립을 해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이것도 청년 디딤돌 대출이라고 했다.

장지우: 영주에서 지원하는 혜택은없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단체 활동을 하면서 영주시청에 나이별로 정책을 담는데 이를 살펴보면 청년정책은 최근에 한 가지인 ‘바우처’인가이다.

그것도 밥만 먹고 할인만 해주는 것이다. 그만큼 단순한 정책 밖에 없다.

이 지역의 지도자들이 정치하기 위해서, 표를 얻기 위해서 청년이 없어서 청년의 목소리를 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장지우 위원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장지우 위원

문희진: 30대 후반인데 영주에서 20년 정도 있었다. 청년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딱히 못 본 것 같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이전에는 농업을 했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면서 지역사회협의체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청년을 만나며 힘을 받고 좋은 기운을 받고 잘 이끌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정책을 계속 찾아봤는데 청년에게 해주는 정책이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청년들에 대한 지원금, 혜택이라고 하는 것이 제재가 많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 등에 있으며 알고 있어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타 지역에서 왔는데 다른 지역에서 지원받았던 것을 ‘영주지역에는 왜 없을까요’라고 물어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조소진 사무국장
영주시청년정책협의체 조소진 사무국장

그리고 초중고, 대학을 영주에서 나오거나 부모님과 함께 있으니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엮이게 된다. “누구누구의 아들이다”, “누구의 동생이다, 형이다” 이렇다 보니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참 안타까운 점이다.

영주시만이 청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문화공간, 주거공간 등 이런 부문을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윗세대 선배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관심을 가지지만 지역에 예산이 안 된다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다. 청년지원은 바우처 30만원, 다른 지역에서 거주지를 바꾸면 주는 30만원이 알고 있는 전부다.

달라졌으면 하는 청년 정책이나 지원

소재하: 먹고 살기위해 의식주가 중요하다. 주거문제가 조금.... (영주에)처음 왔을 때 월세가 비싸다고 느꼈다. 이 지역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형성이 됐나 보다 생각했다.

최근에 알게 됐는데 SK머티리얼즈 등 대기업이 있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월세가 지원된다고 들었다. 월세가 지원된다면 그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으로 영주에 온 사람들은 이 월세가 비싸다고 느낀다.

그런 부분이 개선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들에게 지원하기는 너무 큰 예산이 들어가니 최소한의 비용으로 살 수 있도록 주거복지를 위한 건물을 지어서 20만원이나 30만원으로 낮은 가격에 주거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해줬으면 한다.

또한 식사부분으로 먹는 것, 정책을 찾아보니 반찬을 만들어서 공유주방으로 쓸 수 있는 정책이 있었다. 이전에 살던 전주시에서도 있었지만 이용자가 많지는 않았다. 이유는 취준생이나 청년들이 반찬이나 밥을 부실하게 먹는다고 해서 공유주방시스템을 통해 개선을 하자는 취지이다.

밥을 잘 안 해 먹는 이유는 각자가 공부하거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찬을 만들어 먹는 시간도 줄어서 활동하기 위해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질적인 것을 고민하고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 청년들을 생각하지 않고 정책을 내다보니 괴리감이 있는 것이다. 해소될 수 있는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

문희진: 달라져야 할 점은 많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2명이 있다. 청년이지만 부모의 입장이자 이 자리에 모인 선배의 입장도 된다. 또 한편으로는 청년으로써 나도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첫 번째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정주센터나 공유주방이나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누군가 리더가 필요하다. 그런 것이 없다. 공무원이 할 경우, 정해진 시간만 하고 끝나게 된다. 아쉽다. 자유롭게 하면서 어느 정도 누군가 (컨트롤하며)맡을 수 있는 사람이 하면 좋겠다. 영주에 남는 건물이 많다.

리모델링되고 바뀌는 것이 조금은 힘이 있는 단체들이나 모임으로 배정이 된다. 영주경찰서 등이나 구 도립도서관 등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고 하고는 있다. 그러나 바꾸기 이전에 다른 지역에서 오는 청년들이나 영주의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개조해 주거를 만들어준다면 주거문제도 바뀌고 그곳에 모인 청년들이 같이 공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문경시에 ‘별빛탐사대’라는 단체에 견학을 다녀왔다. 젊은 분들이 모여서 밥을 같이 먹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놀란 것이 지자체에서 하는 것이 아닌 청년들이 소소하게 모여서 한 것이다. 이후 청년협의체라는 것이 지역별로 만들어졌다. 우리보다 미리 앞서 갔다.

전국적으로 청년정책협의체가 4년 전에 만들어졌었다. 지금 연락을 주고받는 곳이 원주, 제주도, 경북은 경주, 구미 등으로 소소하게 청년단체가 활성화가 되고 있다. 청년들이 이야기를 하고 모임을 만든다. 영주시에서 사용하지 않는 건물 등을 청년들에게 무상이 아니더라도 일부만이라도 금액을 받고 대여해주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영주에도 정주센터가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준비 중이고 학사골목에 공유주방이 있는데 파티룸이라고 부른다. 같은 청년이라도 나이차에 따라 생각이 다르다. 청년들끼리도 모이기 쉽지 않다. 영주시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단체가 많은데 (공간사용)부탁하기가 쉽지 않아 연계해주면 좋겠다.

조소진: 독립을 하고 보니 월세가 비싸다. 반전세인데 4천만원에 35만원이다. 거의 최저임금을 받고 월세가 나가면 빠듯하다. 디딤돌 전세대출 80%을 지원받고 20%는 내 돈이 들어갔지만 월세를 내고 장보기, 차 유지보수비용 등이 들어가야 한다. 월급이 적은데 영주에 오는 청년들은 일자리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자리 때문에 왔다가 나가는 돈이 많아지니 머물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돈을 벌려고 왔는데 잃는 돈이 많아 다른 지역에 돈을 많이 주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일부분이라도 지원을 해주거나 영주로 이주해온 청년, 살고 있는 청년,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들도 포함해서 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이제 막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의 주머니는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고 돈을 모으는 경제적인 교육도 필요하다.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수 있는 창구가 없는 것 같다. 어떤 공간이 거점이 돼서 그곳에서 의견을 모아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이 그 의견을 모아줄 수도 있다. 그런 의견을 듣고 스피커나 확성기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한 순간에 나올 수는 없지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이 없이 의견을 내주고 모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만 한다. 양성하고 발굴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적인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에게 지원정책이 있는데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공공기관에서 주는 문서를 봤을 때 숨이 막히고 어렵다. 받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번거롭게 받느니 더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청년들은 생각한다. 서류를 간소화 했으면 좋겠다.

장지우: 원주에서 일하고 쉬는 날에 영주로 와서 사용한다. 돈을 많이 번다고 자신하지만 그 돈을 가지고 영주에서 먹고 쓰고 놀려고 하는데 문화 공간이 없다. 부족하다. 청년복지를 보면 무엇을 하든 예산이 필요한데 예산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청년을 위한 예산을 늘렸으면 한다.

그 예산을 사용함에 있어 지역공간에서 청년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목적성이 있길 바란다. 터무니없게 예산도 없고 정책도 부족한 것은 확실하다. 또 자녀를 낳을 때 영주에서 출산을 하겠냐고 물으면 솔직히 의료부분이 많이 미흡하다.

보수적인 행정자체를 개선해야 한다. 시민들이 가깝게 다가올 수 있는 행정이 되어야 참여한다. 시민들의 입장을 살피는 행정이 되길 바란다.

조소진: 여성정책 간담회를 다녀온 적이 있다. 지방소멸도시라고 하는데 영주가 포함이 된다. 그것을 구분하는 척도가 한 해 동안 이 지역에서 출생하는 아이에 비례한다고 한다. 그곳에 참석한 사람들이 영주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무섭다고 했다. 대부분 다문화가정이 영주에서 낳는다고 한다. 마음 편하게 영주에서 아이도 낳고 결혼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회들이 주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여성, 엄마가 될 사람들이 편하게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요즘 결혼도 안한다, 출산도 안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른 지역은 이주하고 아이 낳는 비용들이 잘 돼 있어 영주에 살면서 그 지역으로 주소를 이주하는 사람들도 봤다. 지원이나 체계들이 잘돼 있으면 살고 싶은 지역이 되지 않을까 한다.

현재 청년들을 위한 가장 필요한 부분

소재하: 시의원 중에 청년시의원이 있어야 한다. 전주시에 있을 때 청년시의원이 있어 청년들을 대변할 수 있다. 청년단체 회의에 청년의원은 항상 와서 발언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성과보고도 했다. 청년예산에도 심의, 감시하는 것이 필요한데 청년시의원이 없으면 추진에 불편함이 있으니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청년예산에도 사용하는 것이 한정적이니 청년시의원이 없을 경우에는 청년단체, 청년정책협의체가 있으니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선진국에서는 장애인, 노인, 청년들의 예산을 한꺼번에 사용해 복합시설을 만든다.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는 공간에 청년들이 들어가서 주거비용을 낮추고 노인과 장애인들은 복지비용을 낮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으로 한다.

영주도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눠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주고 토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문희진: 기존의 고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영주의 대나무숲이 없는 거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서... 영주시청 홈페이지에 쓰는 곳이 있다. 시장에게 바란다와 민원을 넣는 글, 처음 하는 사람은 힘들다.

60대 어머니가 컴퓨터를 배웠고 나도 다시 검색하면 어렵다. 대나무숲도 없고 현실적으로 청년시의원은 어렵다. 대신 청년에 관심을 가지는 시의원들이나 공무원도 많아 소통하면 된다고 본다. 지금의 자리를 대중화 시켜서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라이브로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시스템이 있다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곳으로 “오늘 길을 가다가 차가 쌩쌩 달려서 죽을 뻔 했다. 신호등이나 가로등을 달아줬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의 학교 앞에 차가 쌩쌩 달린다. 경찰관들이 한 번씩 나와서 신호를 봐줬으면 한다”, “놀 곳이 없다.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어 달라” 등. 148아트스퀘어가 있는데 좋은 공간이 많은데 누가 가는지, 차가 없으면 가지 못한다. 문턱이 높다.

가흥신도시에 한 공간만 만들면 청소년, 청년 등 누구나 갈 수 있다. 하지만 포화상태이다. 분산해줄 수 있고 앞으로 끌어줄 수 있는 리더가 있어야한다. 공간을 지키는 사람은 직장이 생기고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은 해소할 곳이 될 것이다.

장지우: 청년시의원에 공감한다. 지역에 변화가 없고 희망이 없다.

문희진: 지역에 희망은 있다. 우리가 있는 것이 희망이다. 시의원은 지역구가 있어야 한다. 청년이나 투표권이 있는 고3 학생들이 있지만 그 인원이 윗세대보다 낮다.

장지우: 모든 일에 있어서 준비가 필요하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청년정책협의체가 구성되기 전에 대외활동으로 영주시 청년회목소리라는 단체에 있었다. 회원이 많았다. 청년들끼리 모여 의견을 나누고 했는데 대부분 관심을 두지 않고 의견도 묻지 않았다.

앞으로 살아갈 영주에 대한 바람

조소진: 미래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바로 앞에 있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무언가 바뀌기 위해서 바람보다 들어줘야 한다고 본다. ‘민주주의 서울’이라고 있는데 시민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그 의견에 공감하거나 반대할 수 있다. 50명이 모이면 지자체에서 답변을 해주고 그 이상의 공감표가 모이면 지자체에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의견을 내고 결속하고 그들의 의견이 올라갈 수 있는 소통의 창구, 청년들이나 영주시민들의 귀가 되어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거나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그런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다음을 볼 수 있다.

문희진: 어느 정도 사람들의 공감대를 가지면 그것으로 무엇인가 행동이 취해지는데 저희는 보이지 않는 그런 부분이 많다. 매체를 통해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피라미드 형태가 맞는 것 같다. 밑에 있는 것은 윗세대, 그 위에 청년, 그 위에 청소년, 위에 미래의 자녀세대라고 본다. 어른들이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이 있었기에 더 좋은 것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피라미드 형태가 한곳만 무너져도 안 된다. 소통과 융합이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누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대출을 해주지도 않는다.

어쨌든 직장이 있어야 하고 개인대출을 하게 되면 대학의 학자금대출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대출은 힘들다. 너무 지원만 해주면 살아나기도 힘들다. 멀리 보자면 기존세대의 지도자와 새로운 지도자를 양성해서 중심적인 역할을 발굴해 만남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소재하: 청년공유공간에 대한 장소를 더하자면 저장소로 청년들의 활동들이 쌓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기존 청년활동들을 해보면 매년 기수가 바뀌면 처음부터 했던 이야기가 다시 반복이 된다. 그러면 안 된다.

시행착오가 있으면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기록을 하거나 1기에는 어떤 시도를 했었다는 것을 장소나 책자로 남겨 다음 기수에 넘어가도 발전하고 과거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했으며 한다. 인터넷사이트나 장소 등의 공간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기록들이 필요하다. 그런 것을 지원하고 발전시켜 미래 세대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객관화를 시킨다는 것이다. 과거에 어떤 문제 제안을 했었는데 실패했었다. 새로운 기수가 모르고 그것을 다시 지원해달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무엇이 안된다고만 하다 1~2년이 지나는데 개선이 되어야 한다. 기록을 통해 기수가 넘어가도 보고 배웠으면 한다.

김은아/윤애옥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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