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과 선비문화 다듬고 키우는 한국 인성교육의 요람
전문경력 지도자문위원 의견, 수련원 발전의 등불이 될 것

2021 자문지도위원회 기념
2021 자문지도위원회 기념

한국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창언)은 지난 2일 원내 옥탁관에서 수련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자문지도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련원 김창언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장욱현 시장, 지도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지역인사 30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조현두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하여 국민의례, 조현두 사무국장의 수련원 소개, 신임 자문지도위원인 김종호(선비인성진흥회 고문)·권대호(예천 용문 거주 한학자)·조창현(민선1기 시기 영주시 부시장) 위원에게 위촉장 수여, 원장 인사, 장욱현 시장 축사, 원장의 지도자문위원 소개, 수련원 발전을 위한 조직·예산·운영·프로그램·홍보에 대한 지도자문위원들의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옥탁관에서 열린 자문지도위원회
옥탁관에서 열린 자문지도위원회

김창언 원장은 개회인사에서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하 수련원)은 해동유종(海東儒宗)으로 추앙받는 안향(安珦) 선생의 정신이 깃든 한국 최초의 사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소수서원과 함께 하고 있다”며 “본 수련원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민족의 자랑인 선비문화를 다듬고,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키우는 한국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주목 받는 곳”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우리 수련원은 성리학의 비조인 안향 선생의 뜻을 받들고, 정도전의 건국철학, 소수서원의 선비정신, 금성대군의 충절정신, 항일 무장투쟁을 일으킨 채기중 선생의 자주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됐다”며 “우리 수련원이 우리나라 최고의 인성·예절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문지도위원들의 지도편달(指導鞭撻) 바란다. 다양한 전문 경력이 있으신 위원님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수련원 발전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문지도위원들은 “수련원이 한국의 선비정신을 전파하는 중심이 되도록 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선비정신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고, 글로벌 인성교육의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현두 사무국장은 “우리 수련원은 유명인사 충효 특강을 비롯한 선비체험프로그램,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수서원·소백산·선비세상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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