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년 동안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 중인 노인대학교에서 교학처장과 부학장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권혁기씨(66)가 제32회 아산상 자원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아산상 대상과 의료, 사회 봉사상, 자원봉사상 등 6개 부문별 수상자 12명(단체 포함)을 발표했다.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자는 뜻에서 제정된 것으로 국내에서 몇 안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권혁기 부학장은 지난 1992년 지역에서 ‘노인복지’나 ‘평생교육’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시기에 본인이 다니던 휴천성당에 노인대학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운영하면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했고, 1994년에 개관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노인대학교인 은빛대학교를 개설해 운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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