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시민단체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영주댐 방류가 최종 결정됐다. 방류시점은 10월 15일이다. 영주댐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이하 영주댐협의체)는 지난 21일 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회의실에서 ‘안전성평가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를 열고 영주댐 담수를 최종적으로 방류키로 의결했다. 시도의원과 지역사회단체장들은 영주댐지사장 사무실에서 댐협의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댐 담수 서명운동까지 벌여가며 몇년 만에 담수한 물을 지금 와서 방류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방류 결정이 댐 수문을 상시 개방해 내성천 재자연화를 추진하기 위한 절차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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