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릴 정도로 하늘이 파란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인 모양입니다. 서천둔치에서의 그 무덥던 여름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한낮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스팔트 위만 걷다가 파릇파릇한 잔디 위를 걷는 것도 낭만 그 자체입니다.2일 오후 소백문화제 야외전시장이 마련된 서천둔치에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북적입니다.
푸르고 푸른 가을날, 자녀와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서천둔치를 거닐며 우리문화에 흠뻑 젖어 보는 것도 괜찮을 성싶은 가을날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