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상과 교사공로인정 감사장 수상
군 특성화 교육활동 실적 모범사례 발표도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가 지난 1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국방부 군 특성화고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2019 국방부 군 특성화고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방부 인사기획국장, 인적자원개발과장, 교육부 중등정책과장, 공군본부 인재개발교육과장을 비롯한 국방부, 교육부, 각군본부, 군 특성화고 담당교사, e-MU대학, 병과 학교담당자 등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경북항공고에 국방부장관상 트로피와 금일봉을 수여하며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또한 경북항공고 군 특성화 담당자인 최종칠 교사도 2년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후 열린 성과분석 및 교사 워크샵에서는 경북항공고의 군 특성화 교육활동 실적을 모범사례로 그동안의 교육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국방부 군 특성화고 평가는 전국 23개교 군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년 마다 학교의 군 특성화 사업운영, 사업예산 집행, 졸업생 평가 및 군 특성화반 재학생 졸업인증평가 등 모든 실적을 근거로 국방부에서 평가단을 구성해 선정하고 있다.

경북항공고는 2007년 ‘산·학·군 기술인력 협력 육성사업’에 의한 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실무 중심의 항공분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졸업과 동시에 육군 및 공군항공 전문병으로 입대한 후 의무복무를 거쳐 전문 부사관으로 임관해 항공정비 경력과 기술을 축적한다. 복무 중에는 E-military-U제도를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장기부사관이나 산업체로 진출해 항공정비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김병호 교장은 “항공정비사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항공정비사 육성이라는 유일한 교육목표를 가지고 정부부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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