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특별한 시부터 자작시 낭송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회장 김영애)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벨리나 웨딩홀(구 대화예식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시낭송회’를 열었다.

이날 시낭송회는 영주문협 김영애 회장의 자작시 ‘여휘(餘暉)’ 낭송을 시작으로 장욱현 시장이 ‘성탄제’, 김덕우 회원이 ‘화양연화’, 진경자 회원이 자작시로 ‘가을여인’, 이중호 시의장이 ‘족제비 목도리’를 낭송했다. 또 문학아카데미수강생인 김현숙 씨는 ‘빨래집게’를, 김경희 의성시낭송회원은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영주시민인 신금식씨는 ‘인연서설’, 이재형 시의원은 ‘그리운 우체국’, 송영숙 씨는 자작시 ‘싹눈’, 봉화문협 송명순 부회장은 ‘우화의 강’, 정옥희 회원은 자작시로 ‘나 다시태어나면 당신에게 행복일까’를 낭송했다.

이번 시낭송회에는 김경희 의성시낭송회원이 심순덕 시인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노래로 불러 호응을 얻었다. 또 영주초 2학년 이신유 양은 영주문협 김동억 시인의 동시 ‘바람 집배원’을 또랑또랑하게 낭송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특별출연으로 플루티스트 김은조 씨의 플롯 연주와 통기타가수 우형진 씨의 노래 공연으로 낭송회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이날 송년시낭송회에는 영주문협에서 지난달 발행한 영주문학(2019 제43집)을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안경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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