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 영주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개량공사로 중단되었던 영주지하차도를 오는 15일부터 임시개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우선 임시 개통한 후 인도 리모델링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해 내년 2월 말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영주지하차도공사는 지금까지 2년여의 기간이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 증대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시민 대책위가 구성되고 조기개통 서명운동과 항의 방문 등의 갈등이 있어왔다. 모쪼록 이번 임시 개통은 이해충돌 당사자 간에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한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