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계층 및 독거노인 등 25가정에 5천장을 배달
회원 15명 참여, 지역사랑 봉사활동 계속 이어갈 것

(사)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영주시지회(회장 심주섭, 사무국장 이명자)는 매년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봉사를 9년째 이어가고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시 대학로(가흥1동) 86번길 단독주택 지역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는 장애인진흥회원들을 만났다.

심주섭 회장은 “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과 사회단체 지원금을 합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어언 9년이 됐다”며 “올해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기초생활수급가정, 저소득계층대상가정,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추천을 받아 총 25가정에 5천장을 배달할 계획인데 오늘 첫 시작”이라고 말했다.

대상 가정인 김○경(84,가흥동) 어르신은 “해마다 이렇게 찾아주고 후원해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지금은 연탄 값이 많이 올라 부담이 되었는데 오늘 200장이나 넣어주니 든든하고 훈훈해졌다”고 말했다.

이명자 사무국장은 “기부에 동참해 주고 배달봉사에 함께 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첫 봉사활동에 김오호, 배종건, 장한수, 고정자, 임점순, 이미옥, 이분오, 우기용, 김복희, 지병모, 서성식, 우병운, 서건식 등 모두 15명이 참여해 주셨다. 앞으로도 뜻깊은 지역사랑 봉사활동이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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