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중심 선비정신 확산 위해 ‘찾아가는 캠페인’ 전개
각계각층과 손잡고 ‘선비답게’ 사는 세상으로 한걸음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김만용, 이하 선실본)는 지난 14일 영주시민운동장 체육공원에서 실천중심 선비정신 확산을 위해 ‘선비답게’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용 이사장을 비롯한 선실본 이사, 선비정신실천지도사 등 20명이 참가했다.

김만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선비는 ‘행동하는 지성’의 대표적 상징”이라며 “선비 덕목을 실천하는 사람을 ‘선비’라 하고 그러한 사람들이 사는 고을을 ‘선비의 고장’이라 부른다. 영주가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이 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선실본은 실천중심 선비정신 확산을 위해 각계각층과 손잡고 ‘선비답게’ 운동을 전개해 나가려한다”면서 “선조들이 지녔던 고귀한 품성과 언행을 본받아야 한다는 화두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선비답게’ 살아가는 자세의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선비답게’ 운동이란, 안향 선생의 가르침인 안자육훈(安子六訓)의 실천적 선비정신의 가르침인 충(忠), 효(孝), 예(禮), 신(信), 경(敬), 성(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형 실천 덕목을 정하여 다음과 같이 「선비답게」 운동 실천사항 6行을 제정하였다.

1行은 어른공경 효행실천-孝, 2行 책임과 의무수행-忠, 3行 바른행동 순한 말-禮, 4行 신뢰와 정직 최우선-信, 5行 세 번 생각 후 행동-敬, 6行 떳떳하고 당당하게-誠이다.

선실본은 14일 발대식에 이어 15일 인동장씨 연복군종친회, 영주향교 장의회, 영주여고 향교동아리, 자연유치원 별반·풀잎반, 16일 영주문화유산보존회, 휴천동 고윤성이네 가족 등과 손을 잡고 ‘선비답게’ 운동을 펼쳤다.

배규철 사무총장은 “선실본은 각계각층과 뜻을 모아 찾아가는 캠페인인 ‘선비답게’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단체가 있으면 054-634-1800으로 연락 주시면 실천덕목 자료 및 홍보용 스티커를 배부해 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식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