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권 회복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 되새겨

제80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지난 17일 오전 11시에 풍기읍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광복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은 일제 침략 후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을사조약(1905년)이 늑결된 날이다. 이에 현재 이 날에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추모사,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추모탑에서 각 기관단체장, 유족, 학생 등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헌화와 분향을 올렸다.

장욱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과거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로 겪었던 핍박과 서러움을 잊지 말고 후손들을 위해 애국선열들이 필사적으로 지켜냈던 이 나라 대한민국을 후손이자 선대가 될 우리도 잘 지켜나가야겠다”며 “이것이야말로 호국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가장 중요한 책무일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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