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황금시대방송국 청소년축제
문화예술로 소통과 참여기회 부여

영주시청소년도시참여지원단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제4회 황금시대방송국 청소년축제가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영광여중 잔디운동장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 속에 열렸다.

오전 11시에는 초등3학년부터 중고생이 참여한 우리지역역사알기 영주역사골든벨이, 오후 2시에는 중고생이 참여하는 청가수(나는 영주 청소년 가수다)선발대회가 열려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흥을 더해 관객들이 그 열정에 환호를 보냈다.

이날 축제 중간에는 영주제일고 모듬북과 영주여중 합창단, 영광여중 교사밴드가 찬조로 출현해 분위기를 돋웠다.

영주역사골든벨에서 1등한 차지한 김태연(영주동부초5) 군은 사회자가 쟁쟁한 형과 누나들을 재치고 1등한 소감을 묻자 “평소 알고 있던 것을 그냥 했을 뿐”이라는 말을 남겨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날 ‘행복 약을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 영광여중 2학년 박재현, 조미현 양은 학교 걸스카웃 봉사활동과 후생시장 도지재생사업에 참여하며 마을 환경미화에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당분을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통계가 있어 오늘 ‘행복 약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며 “참여자가 직접 초콜릿, 과자, 젤리 등을 골라 약봉지에 넣어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영주시청소년도시참여지원단 김유경 단장은 “도시참여지원단과 도시참여단은 오늘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오늘 신나게 즐기고 놀고 친구들의 공연도 함께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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