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주제로 열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은 지난 20일 소강당에서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주민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도 시행되는 쓰레기 분리수거제(소각용, 비소각용 분리 등)에 대해 교육을 통한 궁금증 해소와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해보는 기회로 마련됐다.

1부 강의에서는 대구 기후·환경 네트워크의 이경순 강사가 폐기물 처리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유해폐기물 처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주민 스스로가 폐기물 처리의 심각성, 폐기물 감량의 대처방법과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교육은 별별프리마켓의 장윤정 강사가 재활용 우유팩을 이용한 천연비누 EM만들기를 진행해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여 자원순환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참석주민은 “집에서만 실천하는 것이 아닌 밖에 나와서도 쓰레기 줍기, 걸어 다니기 등 작은 실천이라도 먼저 해야겠다”며 “나 혼자만의 실천이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숙 관장은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고 기후변화의 주범은 우리일 것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해 남 일이라고 지나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코앞에 닥친 현실이고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총 3회기 생활환경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1,2,3차에 걸쳐 생활환경을 주제로 주민교육을 가져 지역주민들이 환경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환경 살리기를 위한 작은 실천을 도모했다. 앞으로는 영주지역 내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마을지킴이 ‘그린리더단’을 결성해 나아갈 예정이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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