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조기 담수·보육비용 인상 촉구 결의안 채택,
영주지역 비하 발언 규탄 성명서 발표도

영주시의회(의장 이중호)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3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및 6건의 조례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1건의 결의안과 1건의 건의안을 채택하고, 1건의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1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51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총12개 사업 15억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2일 1차 본회의에서 ‘영주댐 조기 담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10일 2차 본회의에서는 ‘영주지역 비하 발언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영주댐 조기 담수 촉구 결의문은 “영주댐이 완공된 지 3년이 됐지만 조성 목적 중 어느 하나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고, 수많은 활용계획 역시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1조 1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영주댐을 본연의 목적에 맞게 정상화할 수 있는 시발점은 조기 담수 뿐”이라고 조기담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 인상 촉구 건의문은 “보건복지부에서 5년마다 계측하는 표준보육비용이 올해 조사에서 0세반 기준 22.4% 인상됐다는 반가운 소식은 있지만 법적구속력이 없어 실제 인상될지는 미지수이고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2009년 1천 745원으로 정해진 이후 11년째 변동이 없어 인상이 필요하다”며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표준보육비용 이상의 보육료 지원과 △급간식비의 현실화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 확보 여건 등을 마련하라고 건의했다.

한편, 2일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던 장영희 의원은 공무원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산점 부여와 관련하여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중호 의장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통해 시민들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결의안 및 건의안 채택과 성명서 발표처럼 앞으로도 영주시의회는 뜻을 모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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