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화합의 장으로 열려

영주중앙초등학교(교장 정호영)는 지난 17, 18일 1박 2일간 중앙연합 학생오케스트라(음악감독 이유준) 하계 음악캠프를 가졌다.

중앙초는 올해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한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에서 예술거점학교로 선정되며 중앙연합 학생오케스트라의 거점 역할로 지역학생들에게 예술적 소양의 배움터를 제공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3주 간의 하계 집중지도는 폭염 속에서도 호응을 보이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고 마지막 일정인 1박 2일의 하계음악캠프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음악캠프에서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은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요리 경연, 담력테스트를 경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또 중앙의 밤 행사에서 단원 가족들은 지휘자와 각 파트 강사진들의 해설이 더해진 단원들의 향상음악회를 지켜보며 많은 공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악장인 윤소윤(중앙초6) 단원의 엄마 신연서씨는 “올해로 두 번째 맞는 하계캠프에 참가하게 돼 무척 기쁘고 캠프를 통해 단원과 교사,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다양한 학년 층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어 학창시절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준 음악감독은 “지도강사들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도움에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이 된 캠프였다”며 “뜻깊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정호영 단장께 감사를 드리고 야영활동이 단원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연합 학생오케스트라는 8월 29일 오후 7시에 문화가 있는 삼각지마을 ‘작은 음악회’ 출연으로 하반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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