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참가로 화합과 우정 다져

영주여자중학교(교장 권구석)는 지난 15일 시민회관에서 교내 합창제인 ‘천사들의 합창’ 경연대회를 열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천사들의 합창 페스티벌’은 전교생이 학년별로 참가해 학생들의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키고 급우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사제 간의 믿음과 정을 돈독하게 다지는 기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1~3학년 17개 반이 모두 참가해 각 반의 개성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자유곡을 준비해 선보였다.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연습하고 합창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조화를 배웠다.

이날 대회에 처음 참여하는 1학년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합창이 시작되자 귀여운 율동과 아름다운 소리로 환호를 받았다. 대회경력이 있는 2,3학년 학생들은 사전준비도 철저히 하고 완벽한 화음과 율동으로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1학년 최해인 양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반 친구들과 합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합창제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를 빛내주기 위한 특별 순서로 경북항공고등학교 합창부 60명이 공연에 참가해 영주여자중학교 합창단 칸타빌레와 합동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권구석 교장은 “교내 합창대회는 학생들이 교과서 외의 수준 높은 곡을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합창을 통해 모두 하나 되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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