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문경민 학생

원하는 것 찾아 대안학교 입학
‘이국종 교수’ 같은 의사가 꿈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조금 다른 길을 가더라도 진짜 제가 원하는 꿈을 찾고 싶었어요. 중학생 때까지 저는 늘 꿈이 자주 바뀌었는데, 시간을 갖고 저를 돌아보니 제가 꿈꾸었던 모든 일들이 사람을 위하거나 나라를 위하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나를 이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게 저의 큰 꿈이예요”

▲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어요
올해 3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입학한 문경민 학생은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선택했고, 지금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 생각없이 공부만 하긴 싫었어요. 진짜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어요. 친구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고 처음엔 조금 불안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느슨해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평등하고 평화롭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꿈꾼다는 문 양의 롤모델은 이국종 교수라고 한다. 이국종 교수처럼 훌륭한 의사가 되어 국경없는 의사회에 들어가 봉사도 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국종 교수님의 ‘골든아워’를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어려운 일들을 감당해내는 모습을 보며 존경스러웠고 그분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비를 본인이 해결하고 있다는 문 양은 올여름에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 한 가지는 배드민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서 끝까지 완주하고 싶어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도 찾고, 더욱 힘을 내서 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어요. 요즘 청소년들이 운동이 많이 부족한데 공부도 좋지만 운동도 하고 다양한 경험도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 통일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있어
문 양은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김남준이 쓴 ‘한반도 호랑이, 그리고 통일’이라는 시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통일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뒤에는 지역행사장에서 이 시를 낭송 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일이 되면 경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힘든 일들도 있겠지만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원래 가족이잖아요. 통일이 되어야 대한민국의 진정한 평화가 오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 시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낭송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응원메시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담임선생님 김미진
이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뜨겁게 자신이 되어가고 있을 벤자민인성영재 경민이의 무한성장을 응원합니다. 경민이가 가진 특유의 밝음과 내면의 힘으로 스스로를 밝히고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이 시간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알아차리고 더욱 빛나는 존재로 우리 함께 나아가도록 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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