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환(국민연금공단 영주봉화지사장)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청렴(淸廉)의 실천이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 청렴의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한마디로 공사에 임하여 사적 판단이 개입하거나 부패한 일이 없어야 한다고 볼 것이다.

2017년 국제투명성기구(TI)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 했다. 세계청렴 1위는 89점을 받은 뉴질랜드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4점 180개국 중 51위로 OECD 평균(68.4점)보다 낮은 수준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먼저 뉴질랜드가 1위를 한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를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국가는 사소한 규칙 위반에도 관용을 베풀지 않고, 독립된 중대 부정사건 수사국과 국가기관에 보내는 국민의 무한한 신뢰 때문이었다고 한다. 바로 청렴의 실천이 순위를 가름한 것이다.

정부에서는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에 따라 청렴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공직사회, 실천하는 청렴을 강조하였다.

국민연금공단도 이에 걸맞게 권익위 부패방지시책 가이드라인에 맞취 78개 과제를 도출하고 반부패·청렴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조직을 구축·운영해 청렴인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국가청렴도 향상을 위해하여 해외통신원, 글로벌 리더 등을 활용하여 우리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결과 우리 국민연금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였다. 청렴을 실천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해도 청렴한 공단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청렴한 공단, 청렴한 행정을 함으로써 청렴 자체가 우리의 기본이 되고자 한다.

우리 영주봉화지사는 청렴 실천방안으로 주기적인 청렴실천반 회의와 함께 수시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의 불편사항 해소와 친절하되 공평무사한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나아가 국민연금이 말 그대로 ‘국민’의 ‘연금’이 되어 행복을 담보하는 제도와 공단이 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청렴이 우리의 기본이 되고 일상이 되도록 오늘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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