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97.6%’, 작업치료사 ‘90.5%’ 자랑
체계적인 국가시험 준비 프로그램이 ‘주효’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물리치료과와 작업치료과가 최근 치러진 국가 자격시험에서 90%가 훌쩍 넘는 합격률을 보여 지역 대학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2018년도 제46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재학응시생 83명 중 81명이 합격, 97.6%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시험의 경우 전체 4천999명의 응시자 중 4천464명이 합격해 89.3%의 합격률을 보인데 비하면 경북전문대 응시생의 합격률이 크게 웃도는 것이다. 경북전문대 학생들의 물리치료사 합격률은 지난 2009년 100%를 비롯해 2015년 95.9%, 2016년 97.3%, 2017년 97%를 이어오고 있어 탁월한 수준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작업치료사’ 합격률도 전국평균을 웃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제46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21명 중 19명이 합격해 90.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88%의 합격률을 보인데 비하면 비교적 높은 합격률이다.

대학 측은 3년 동안의 폭넓은 물리치료 전공 공부 외에도 봉사활동의 경험과 전공 교수의 요약 및 특강과 개별 학습지도, 멘토링, 나눔 스터디 등 체계적인 국가시험 준비 프로그램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남정 교수(물리치료과 학과장)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중심교육과 교수 학생 간 지속적인 학습커뮤니티를 통한 남다른 열의가 물리치료과의 저력”이라며 “높은 합격률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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