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적 우수상 이어 우수조합 선정
조합장은 도내 산림조합 대표 금융위원 위촉

창립 67주년을 맞은 영주시산림조합(조합장 우성호.사진)이 작지만 튼튼한 조합으로 거듭나면서 지난해 6월 산림조합 중앙회(회장 이석형)가 실시한 전국금융업적종합평가에서 금융실적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시 산림조합은 지난해 12월 24일 산림조합중앙회 본관에서 영주시산림조합장이 경북 24개 산림조합 대표 금융위원으로 위촉장을 받으면서 영주시산림조합의 위상 정립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지를 만난 이시영 지도 상무는 “산림청에서 발주하는 산림사업의 축소와 경기둔화에도 영주시산림조합은 420억 원 자산의 건실한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유동자산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262억 원의 대출 신장세를 보이면서 자금 운용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12월 가결산 결과 2억4천여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직원(상무급) 1명이 명퇴를 하면서 1억2천500만 원 가량의 흑자가 예상돼 2천300여명의 조합원에게 주는 배당금 또한 4%중간대로 예상하고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성호 조합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억3천만 원으로 초라했던 자기자본비율이 12억 원대로 올라서면서 비교적 건실한 조합반열에 올랐다”며 “올 한해도 11명의 직원 모두가 조합의 경영이념인 ‘돈 되는 山’, ‘도움이 되는 조합’, ‘꿈을 이루는 조합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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