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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로 ‘흔들’, 갈라진 벽면 보수해 달라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8.12.29 15:09
  • 호수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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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건널목 인근주민 공사피해로 민원 제기
안전진단 현장에서 사진영상 대조 ‘확인 중’

중앙선전철복선화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일건널목 인근 공사로 인한 진동으로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이상이 생겼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2명의 주민과 한국건설안전협회, 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함께 민원이 제기된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은 “공사 전 현장점검에서 옥상에 가장 많이 틈이 생기고 갈라진 부분에는 표시를 하지 않았다”며 “얼마나 벌어졌는지 처음부터 간격을 살펴보지 않은 것도 문제이며 공사 진동으로 더 벌어지게 되면서 위험요인까지 발생했다”고 항의했다.

또한 “방이 있는 창문 밖의 위 벽면은 기존보다 공사 진동으로 금이 더욱 심해져 올해는 방의 천장부분에 물이 새는 현상까지 발생했다”며 “우리 집 외에도 다른 곳도 위험에 대한 염려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전면 수리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안전협회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공사 전 주택에 대한 점검 자료와 당시 촬영된 영상을 함께 살펴본 후 “표시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흠이 있어 테이프 같은 것으로 붙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확한 것은 더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공사로 인해 더 균열이 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그동안 시나 공사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신경을 쓰지 않는다. 어떠한 이득을 바라는 것이 아닌 균열이 간 곳에 대한 수리 정도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곳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이번 공사를 하면서 소음에 대해 말해도 누구도 나와서 측정을 하지 않았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런 대책마련도 없이 주민만 참고 손해를 봐야한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공사 전 담벼락에 균열이 간 것을 표시를 한 곳이 있다. 그러나 공사 이후 그보다 가까운 곳에 균열이 났다”며 “다른 빌라들에도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더라도 진동으로 인해 건물이 내부에서 균열이 나고 약해질 수 있을 텐데 안전점검을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공사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만 표시를 한다”며 “기존에 균열이 있던 곳도 있다. 공사로 인해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확인된다면 당연히 시공수리를 해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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