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정기 연주회, 학부모들‘칭송’
연주력 향상,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

미래 음악가를 꿈꾸는 아이들의 음악 축제인‘꿈의 오케스트라-영주’ 2018 정기연주회가 지난1일 오후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한국예총영주지회(회장 이혜란)가 주관한 제4회 정기연주회에 최교일 국회의원, 송명애·김화숙·장영희·우충무 시의원, 최대섭 영주시국악협회장, 김성동 안정초 교장, 학생, 학부모 등300여명이 참가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오후4시 정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막을 열어‘꿈의 오케스트라-영주’를 소개했다. 사회자는“꿈의 오케스트라는 사회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한국형‘엘시스테마(El Sistema)’ 프로그램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한국인 육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빈 소개, 이혜란 한예총영주지회장 인사, 최교일 국회의원 축사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연주회는 단원 60명이 무대로 나와 자리를 잡은 후 오창근 지휘자가 입장하면서 연주가 시작됐다.

‘꿈의 오케스트라-영주’ 2018 첫 무대는 탄호이저 입장행진곡 연주, 두 번째 무대는 신입단원들의 고향의 봄과 아리랑 연주, 세 번째 무대는 크시코스 우편마차와 헝가리안 댄스5번 연주, 네 번째는 영주여중 중창단의 칸타빌레, 다섯 번째는Soprano 서지수(영주여중 음악교사)의 그리운 금강산, 여섯 번째는1812년 서곡 연주, 일곱 번째는Soprano Saxophone Solo 권순호의 인연, 마지막 무대는 카르멘 모음곡1번곡 연주로 막을 내렸다. 아이들의 연주회를 끝까지 지켜 본 남산초 김가은(4학년,플루트)의 어머니 김은애 씨는 “음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참가하게 됐는데 너무 잘해서 감동”이라며“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이정도 수준으로 가르치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연주회를1회부터4회까지 지켜봤다는 권명자(56,휴천2동) 씨는 “아이들의 연주기능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며“아이들의 연주력만큼 영주의 음악문화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님은 ▲음악감독 및 지휘 오창근▲바이올린 김세림·이선미·권하은 ▲비올라 정봉득 ▲첼로 이학림 ▲콘트라베이스 박규리 ▲플루트 김아리 ▲클라리넷 권순호 ▲트롬본 튜바 천승환 ▲호른 트럼펫 최기수 등이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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