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식 전 원예특작팀장
노인요양시설에 국화 기증

퇴직 공무원이 국화를 길러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원에 40점이나 기증하면서 칭송을 받고 있다.

공무원으로 40년간이나 몸담았던 농업기술센터를 지난해 2월 퇴직한 이형식(60.현 영주시국화분재회장) 전 원예특작팀장은 자신의 농장에서 기른 분재국화 40점을 지난달 20일 시립병원과 장수마을, 시립전문노인요양병원, 이당원 등에 보내 장기입원으로 정서에 마른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1일 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 만난 우승갑 부원장은 “이 전 팀장은 퇴직 후에도 자신의 전공인 원예 농사를 위해 예천군 감천면 자신의 100여 평 비닐하우스에서 짓고 국화분재 등 원예 농사를 짓고 있다”며 “보내준 국화분재는 어르신들이 다니시는 길에 전시해 놓았더니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장수마을 이당원에는 3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장기요양을 하고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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