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욱현 영주시장

축제 21년, 민간주도 산업형 축제 정착
인삼 신뢰도 높여 주민 실질 소득 향상

글로벌 특산물 자리매김
세계인삼엑스포 유치

홍삼 품질인증제 도입
명품화 차별화 나서

영주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유구한 역사성과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수출이 급신장 하는 등 이제는 글로벌 특산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기인삼축제는 해마다 약 3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축제로, 영주시는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영주 지역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경제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다음은 장욱현 영주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풍기인삼과 축제에 대해 자랑한다면
영주는 예로부터 소백 산록의 풍부한 유기질을 함유한 토질과 고산분지형의 지형, 일교차가 적당한 북위 37도의 위치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해낸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영주 풍기인삼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의 명성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영주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유구한 역사성과 명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수출이 급신장 하는 등 이제는 글로벌 특산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축제는 해마다 약 300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이자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경제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품질의 인삼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꼭 한 번 오셔서 건강한 즐거움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풍기인삼축제 성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풍기인삼 판매의 명품화, 전문화, 차별화를 위해 풍기인삼 및 홍삼가공품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에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삼의 본고장으로서의 자존심과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축제를 만들어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과 신뢰도를 계속해서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꼭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삼캐기 체험은 풍기인삼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체험거리입니다. 해마다 체험객이 늘어나 많은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사전에 신청하시면 더욱 편하게 즐기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인삼밭에서 직접 싱싱한 수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 번 가져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밖에도 풍기인삼의 전통성을 엿볼 수 있는 주세붕 풍기군수 행차 재현, 인삼 깎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자세로 축제장에 오신다면 재미와 함께 먹는 즐거움, 체험하는 즐거움을 모두 가져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풍기인삼의 인기비결과 앞으로의 계획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건강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로는 가장 먼저 인삼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영주 풍기인삼은 시장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북위 36.5도에 위치한 인삼의 재배적지로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전국평균 6.3시간) 11.9도의 높은 일교차(전국10.2도)로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영주는 땅의 힘이 좋을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인삼생육에 적합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적 영향으로 풍기인삼은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효사포닌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효능이 우수해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인삼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건강 먹을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남아, 러시아에 이어 미국, 호주 등 수출 활로가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여러 가공제품에 이르기까지 판매의 폭도 넓어져 풍기인삼 수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이 품질과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자연적인 조건과 더불어 역사성과 현대적인 농법을 계승하여 온 농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현장체험, 관광, 가공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시켜 6차 산업으로써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관광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를 비롯해 소백산 국립공원, 희방폭포, 죽계구곡의 비경,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문화의 보고인 선비촌은 깊은 역사를 품고 있고, 무섬마을은 각종 드라마와 광고의 촬영지로 각광받을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특히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은 영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부석사의 감동을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시기로 축제장에서 부석사에 이르는 지방도에는 환상적인 은행나무 가로수 길이 빨갛게 익은 사과와 어울려 끝없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의 보물에서 이제는 세계의 보물이 된 부석사, 무량수전과 무량수전 앞에서 단풍에 물든 소백산맥의 봉우리와 줄기는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할 것입니다. 축제와 함께 영주가 선사하는 진한 가을의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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