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테마파크 부지 내 건립

순흥면 선비촌 옆에 조성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부지에 코레일 인재개발원(연수원)이 건립된다. 영주시가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지 2년 8개월여 만에 더욱 구체화 된 것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달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국문화테마파크 부지에 철도연수원을 건립하는 계획안을 의결했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순흥면 한국문화테마파크 1만2천500㎡부지에 35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최근 코레일 담당자들이 현장을 찾아 꼼꼼하게 답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와 건설교통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이상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접어 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와 코레일은 지난 2015년 12월 당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영주지역에 설립키로 협약을 맺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 35만평에 전통문화체험지구, 전통무예장, 매화공원 등이 조성되며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문화테마파크 부지에 코레일 인재개발원이 들어서게 되면 체류형 관광단지가 완성돼 영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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