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동문 전통으로 이어져

영주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권오진) 동문들은 특별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추억의 수학여행이다. 지난 19, 20일 11회 동문들은 1박2일 경주로 추억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8회 선배들로부터 시작된 이 여행은 졸업한지 30년, 나이 50세가 되는 해에 옛 학생시절을 떠올리며 떠나는 여행으로 일명 ‘3050 추억의 수학여행’이 됐다.

이날 박종대 동기회장과 70여명의 동문들은 서울과 영주에서 버스로 출발해 경주에서 만나 옛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불국사와 첨성대 등을 관람하며 추억을 더듬고 학생시절의 이야기로 회포도 풀며 우의를 다졌다.

박종대 회장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모두가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그때의 추억과 열정도 되살아나고 동문들이 더 화합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

함께 동행한 총동창회 권오진(8회) 회장과 차용덕(10회) 사무총장은 “3050의 여행은 중앙고 동문회만 하고 있을 것”이라며 “선배들부터 시작하던 것이 후배들로 이어지는 전통이 돼 의미가 남다르고 동문들이 더욱 단합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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