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성돈)가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해 혈액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으로 최첨단 한우 사육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거세한우 개체 유전정보기반 맞춤형 정밀사양기술 사업은 전국에서 2개소가 선정됐으며 영주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진현주 박사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지도팀이 덕풍농장 오삼규(50세)농가와 2년 동안 실증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시험 방법은 일관사육으로 생산된 수송아지 30두를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축산과학원에서 1천여 종의 유전자를 분석, 육종가별 시험 축을 배치 후 육질 형, 성장 형으로 구분해 맞춤형 사료를 급여하는 방법으로 시행되며 일반사양과 시험 구는 3~5%증량 급여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수행하는 사업으로 30개월 경에 출하하면서 증체량, 체중, 사료급여량,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육질특성 등을 분석해 경제성을 판단한다.

개체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정밀 사양기술 이용 농가 사양프로그램 재정립으로 도축시 육질 1+이상 출현율 15%이상 향상, 성장형 A등급 출현율 5%향상으로 육질형 선발시 조수입 7.5% 향상으로 두당 62만원의 소득 증가, 성장형으로 선발시 조수입 3.7% 향상으로 두당 30만원의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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