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변 벚꽃 개화시기 맞춰 다양한 공연행사 선 보여

‘가흥1동 서천 벚꽃축제’가 지난 7일 서천변 삼판서 고택아래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벚꽃축제는 서천 제방 길의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홍보부스, 체험부스, 판매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을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서천 야외무대에서는 벚꽃 음악회와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벚꽃 음악회에서는 에버그린밴드 공연과 오카리나 공연, 영주시여성합창단, 통기타 공연, 요가 공연, 베트남 전통춤, 스포츠댄스, 중국어, 태권무, 하모니카, 주부방송댄스, 밴드공연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부스에 참여했던 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지해 팀장은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 축제에 오신 분들에게 솜사탕과 따뜻한 커피도 대접하고 센터 홍보도 하고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펼칠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멀리 군위에서 벚꽃 축제를 찾아왔다는 최지원(56)씨는 “벚꽃 음악회가 열린다고 해서 영주까지 왔다. 날씨는 추웠지만, 지인과 서천 벚꽃 길도 걷고 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흥1동행정복지센터 조한철 사무팀장은 “주민자치위에서 벚꽃축제를 결정하고 각 프로그램별 강사, 학생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지역민들이 지역예술인과 호흡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가흥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이 3월 달 내내 프로그램별로 공연연습을 통해 애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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