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임수경 회장 취임

(사)경상북도이통장연합회 회장단 이 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오후 6시 벨리나 예식장 4층 대연회장에서 30여개의 대형화환들이 터널을 이루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욱현 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 김광림 국회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황병직, 박성만 도의원, 권오을 전 국회의원, 심재연, 강정구, 신수인 시의원, 민인기 도청 자치행정국장, 황기주 영주시노인회장 등 50여명의 내빈들과 350여명의 이통장 가족들이 참석했다.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이통장 헌장이 낭독됐으며 환영사에 나선 장욱현시장은 “시냇물마저 낙동강이 아닌 한강으로 흐르는 오지 남대리에서 이통장연합회 도회장이 탄생했다”며 “우리 영주에 도지사후보 세분도 오시고 300만 도민을 보살피는 이통장연합회 임원들이 다 모이는 겹경사가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손승호(경산시회장)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2년의 세월이 내가 살아온 67년의 세월만큼 짧게 지나갔다”며 “못다 한 일은 영주발전에 큰 힘을 보태 온 임수경회장님께 무거운 짐을 넘기며 자리를 떠난다.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고 했다.

임수경 회장도 취임사에서 “시장님 지사 후보자님들, 시의회의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제가 태어난 남대리에서 대거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과 면민들을 이끌고 오신 장태영 부석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 이 두려움이 먼 훗날 기쁨이 되도록 초심 잃지 않고 일하겠다. 23개 시군 회장과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이통장들의 권익과 위상강화를 위해 소임을 다 하겠다.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민인기 경북도청 자치행정국장도 축사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했던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이취임식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남다른 열정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오신 손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중앙은 물론 지방에서도 이통장님들에 예우가 상당히 소홀함에도 포항지진이나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주신 이통장님들의 역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연합회 발전에 공을 세운 손승호 전 회장과 이광휘(의성군회장)등 4명이 도지사상을 받았고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 김두호 사회협력팀장이 전하는 선물을 받기도 했다.

연합회발전을 기원하는 케이크 절단식과 건배 삼창에 이어 임 회장과 3년의 임기를 함께할 오영환(영덕군), 박희병(김천시), 안태열(안동시), 권복수(경산시), 최성환(경주시), 김형식(예천군)부회장과 조필형(구미시), 박덕열(울릉군)감사 외 11명의 이사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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