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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앞둔 6.13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 오공환 기자
  • 승인 2018.01.18 13:38
  • 호수 651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박완서 전 시의원
윤옥식 전 시의원

      자유한국당       

박남서 전 시의회의장
박성만 현 경북도의원
장욱현 현 시장
최영섭 정책자문위원

현재 시장 6명, 도의원 4명 등 출마 채비
시의원 6개 선거구 자천타천 30여명 거론

더민주 , 박 탄핵 이후 지지율 상승 기대
몰표받던 자유한국당 의석수 벌써 ‘관심’

■영주시장
- 더민주 2명·한국당 4명 거론
- 공천 탈락 땐 무소속 변수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해 6.13영주시장 선거는 장욱현 현 시장의 재선 여부, 4년 전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장 시장과 박남서 전 시의회 의장의 승패, 경선 탈락 후보의 무소속 출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전 여부 등이 관전포인트이다. 또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인 첨단베어링클러스트 조성사업과 중부내륙횡단 철도 건설 등 굵직굵직한 대형 국책사업도 이번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9일 현재까지 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4명 등 6명이다. 이들 출마희망자들은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2〜3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후보로 거론되는 출마자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무소속으로는 노인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병직 의원의 출마설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시장후보로 꼽히던 김홍진씨가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윤옥식 전 영주시의원과 박완서 전 영주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주지역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일색의 지역 분위기가 탄핵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만들어 공정한 경선으로 당의 후보를 결정하겠다”며 “집권당의 정체성과 위상에 맞게 경륜과 신망을 갖춘 지역인물이 많이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옥식 전 시의원은 “20년 일당독주 지방자치의 결과 지역행정은 무개념, 무대책, 무책임, 방만, 부패, 퇴보의 대명사가 되고 있어 새로운 사고로 새로운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과거 민주화 운동세력의 일원으로 현 문재인 정부 내에 인맥이 형성돼 있어 베어링 클러스트 등 국책사업유치에 필요한 인맥을 움직일 수 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완서 전 시의원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과감한 요구를 하되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장욱현 현 시장과 박남서 전 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원, 최영섭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 4명이 각종 행사장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교일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시중에 특정인을 당 후보를 지명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앙당과 경북도당의 경선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게 시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확정했다.

장욱현 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영주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중부권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포함되면서 전에 없던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됐다”며 “지금까지 이뤄온 것을 주춧돌 삼아 더 큰 영주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혀 사실상 재선 도전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남서 전 시의회 의장은 “실속 없는 관료 출신들이 탁상행정을 일삼으며 고향을 등지고 살 때 저는 영주시민과 그 모든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동고동락했고, 수십 년 풀뿌리 정치인으로 수많은 영주시 행정현안을 직접 다루고 해결했다”며 “주어진 모든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깨끗하게 경쟁하고, 당당하게 승리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자랑스럽고 당당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설욕전을 예고하고 있다.

4선인 박성만 도의원은 “70~80년대 경북 북부권 교통의 중심지였던 영주가 인구유출과 경제 불황으로 인해 점점 지방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잃고 변방으로 밀려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뱉은 말에 대한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 신속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영주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최영섭 정책자문위원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무분별한 도시계획과 지역민심을 호도하는 선심성 전시행사의 남발로 현재 영주의 지역경제는 파탄직전의 상황에 몰려 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IMF보다 더 가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시장선거에 두 번 출마해 낙선했고, 또 두번은 경선에서 탈락하기도 하는 등 부단한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당을 지키며 저만의 길을 걸어왔다”며 시장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

■경북도의원 선거
경북도의원 1선거구(순흥, 단산, 부석, 상망, 하망, 영주1동, 영주2동, 가흥1동, 가흥2동)에는 9일 현재 황병직 현 의원(무소속) 외에는 거론되는 출마자가 없는 상태다.

2014년 6월 선거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낙선한 김종천 전 의원은 불출마설이 나돌고 있고 권오현 고려레미콘 대표도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황의원이 무투표 당선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박성만 현의원이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경북도의원 2선거구(평은, 문수, 장수, 이산, 휴천1동, 휴천2동, 휴천3동, 풍기, 안정, 봉현면)는 장찬식 전 도의원과 임무석 전 영주시보건소장, 이창구 전 시의원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장 전 의원과 임 전 소장은 부부가 함께 일치감치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박성만 현의원의 시장후보 공천여부에 따라 경쟁구도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은 특별히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태다.

■영주시의원 선거
모두 14명(6개 선거구에서 각 2명씩 선출, 2명은 비례대표)의 의원을 선출하는 영주시의원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 희망자들의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선거구별 대결구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본지 확인 결과 9일 현재 30여명이 출마를 결정했거나 고민 중이다.

현재 영주시의회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이재형 의원과 이영호 의원이 지난 2016년 총선을 거치면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고 전영탁 부의장과 신수인의원이 다시 탈당해 자유한국당 12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14명의 의원 중 비례대표인 황윤점 의원과 이재욱 의원 등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또 다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직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대부분은 장윤석 전 의원 시절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특히 올해 선거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낮아진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입성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눈여겨 봐야 할 관전포인트다.

영주시의원 가선거구(순흥, 단산, 부석)에는 자유한국당 현직 의원인 이규덕, 이중호 의원을 비롯 김영진(건설업), 임재완(전 농업경영인영주시연합회장), 강성창(쌀전업농영주시연합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무영 부석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시의원 나선거구(상망, 하망, 영주1동)는 자유한국당 심재연, 이영호 현 의원을 비롯 김병기 전 의원, 이재창 전 의원, 박승백(휴대폰 대리점 운영), 최영수(학원장) 씨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시의원 다선거구(영주2동, 가흥1동, 가흥2동)는 자유한국당 소속인 장성태 의원을 비롯 우충무 대성종합조경 대표, 권오기 영주전업사 대표, 김용기 유래농원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0대 당원인 최락선씨가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익 현 시의회 의장은 도의원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지역이었던 시의원 라선거구(평은, 문수, 장수, 이산면)는 자유한국당 송명애 현 의원과 강정구 현 의원, 그리고 장돈식 영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 서건식 전의원, 임상규 진진개발 대표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시의원 마선거구(휴천1동, 휴천2동, 휴천3동)는 자유한국당 이재형 의원과 무소속 신수인 의원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전규호 벼룩시장 대표, 김삼재 전 영주시자율방범대연합대장, 임병하 영주시약사회장, 우영선 휴천2동 주민자치위원장, 채영섭 전 한국노총경북북부지부 의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대부분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원 바선거구(풍기, 안정, 봉현)는 자유한국당 박찬훈 현 의원과 무소속 전영탁 현 부의장, 김주영 서부1리 이장, 전풍림 제일산업포장 대표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오공환 기자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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