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부설 노인대학 2017년도 졸업식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지회 2층 강당에서 노인대학생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생은 50명(남자 7명, 여자 43명)으로 개근상 27명(남자 5명, 여자 22명), 공로상 6명(회장단원), 모범상 10명(각 반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박영교 학장은 “건강하게, 즐겁게, 젊게 살자의 교훈처럼 졸업생 모두가 졸업 후 건강하며 즐겁게 잘 사시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을 귀여운 손자들과 이들 딸에게 잘 전해 주시며 건강하시라”고 했다.

장욱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 독감예방주사 모두 맞으셨는지요, 이제 추워지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경로당에 겨울 보내시기 바란다. 어르신 5명 이상이 집단거주를 원하시면 공동주거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 한궁 대회를 금년에 처음으로 개최했는데 어르신들에 인기가 있어 내년에는 한궁을 경로당에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2년 과정으로 2015년도 입학생들이다. 본 노인대학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주1회 시행하고 있다.

노인대학에서는 노년기 건강관리와 행복하고 보람된 노후생활 보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진지 견학은 봄, 가을 두차례, 노인체육대회는 영주시 10개 노인대학이 참가하는 정기체육대회로 가을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영주시 최초로 1982년도 노인여가복지시설 노인학교로 설치된 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은 그동안 14회에 54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정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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