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재영대동종친회 제27차 정기총회가 지난 2일 오전 11시 동양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종친회원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최성해 회장(동양대 총장)은 “쌀쌀한 날씨에 총회를 열게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이렇게 종친어르신을 만나 뵙게 되어 감사하다. 모처럼 만났으니 단합하는 자리가 되고 후손들에게 조상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많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교일 종친회관건립추진위원장(국회의원)은 “지역구의 각종 민원을 최대한 해소하고 있고 중앙에서는 법률자문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홍 회장(예천 화수회)은 축사를 통해 “최 씨가 우리나라 인구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조이신 고운 최치원 선생님의 위대한 업적으로 인해 향교에서 18현으로 모시고 있으니 자랑스럽다”고 업적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총회는 최성해 전임회장을 유임토록 제청해 본회에서 참석회원 전원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이어 점심식사는 여성청년회 주관으로 식사와 음료수를 준비했다. 여성청년회 회원들은 종친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식탁까지 개인용 식판을 운반했다. 점심식사는 쇠고기 따로 국밥으로, 술안주는 잡채와 노가리 무침과 과자류가 있었다.

2부 행사는 회원들의 노래자랑 및 경품권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최성해 회장은 경품권 추첨에 앞서 종친어르신들에게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라”고 인사를 하고 애창곡 ‘가지 마오’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85세 이상 어르신 4명에게 기념품을 나누어 드리며 더욱 더 장수하시라 격려했다.

이날 대동종친회 정기총회는 최씨재영청운회, 백운회, 청년회, 여성회, 여성청년회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여성청년회가 주관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 모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생활필수품인 수건, 시원한 인견 침대보를 나눠 줬다.

최정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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