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을 대량으로 유통할 수 있는 공판장이 지난 10월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 개장한 인삼공판장은 풍기선비골인삼시장(영주시 풍기읍 소백로 2156) 부지에 771㎡의 경매장과 654㎡의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160톤의 인삼을 선별해 경매할 수 있어 경북은 물론 충북중북부권, 강원, 경기 동부권에서 생산된 인삼의 유통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인삼공판장을 방문해 인삼 경매시스템을 둘러보고 가격 동향을 점검하던 장욱현 시장은 “경매장, 선별장과 물류장비를 갖춘 전국 최초 인삼전문 공판장이 장기간 문을 닫고 있었다”며 “풍기인삼혁신단(단장 차건철)과 풍기인삼농협(조합장 권헌준)의 노력, 그리고 영주시가 지원한 공판장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재개장해 인삼재배농가와 상인들의 숙원 해결과 인삼유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판장 활성화 지원사업 외에도 홍삼가공식품 품질인증제도 정착, 풍기인삼축제장 판매용 풍기인삼의 우수성 확보, 세계인삼엑스포 유치 등 풍기지역이 인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