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초등학교(교장 박실경)가 대구교대가 주최한 ‘제4회 창의발명대회’에서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등 모두 4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6학년 김주은, 장선혜, 권현서 팀이 ‘플라스틱 두둑’으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6학년 조은서, 박혜빈 팀의 ‘환경을 생각한 작은 물건 보관함’, 5학년 김준엽 학생의 ‘휴대용 다용도 미끄럼 방지 패드’, 5학년 권구현, 김택룡 팀의 ‘누워서 보는 안경’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9월 초부터 발명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 불편한 점을 찾아 발명 아이디어를 준비해 왔고 창의성과 실용성을 부각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아 1차 관문도 무사히 통과했다.

지난 21일 대구교대서 열린 2차 대회에서는 수준 높은 발표 자료와 발표력을 선보이면서 참가한 4팀 모두가 입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주은 학생은 “준비 과정은 힘들고 지쳤지만 이렇게 우리 아이디어가 인정받는 것이 기쁘다”며 “발표할 때 떨렸지만 재밌고 유익했다”고 뿌듯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실경 교장은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적은 영주초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기회를 겪으며 학생들이 발명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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