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해외봉사캠프
글로벌 피스 메이커 평가보고회

“봉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행복한 사람이라는 선물을 받고 왔어요”

지난 9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해외봉사캠프 평가보고회에서 봉사캠프를 다녀온 김유진(영주여고1) 학생의 말이다.

캄보디아로 6박 8일간 봉사활동을 다녀온 해외캠프참가자 12명은 이날 가족, 후원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해외봉사 캠프 ‘글로벌 피스 메이커(Global Peace Maker)’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봉사활동에 관련된 자료와 사진, 물품들을 강당 한쪽에 전시해놓고, 참석자들에게 그곳에서의 활동을 설명해주는 학생들의 표정은 힘차고 밝았다.

김해숙 관장은 “잘 마무리하고 돌아온 학생들과 뒷바라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꿈나무들의 보고회를 같이 보고 같이 웃고 즐기며 꿈나무들의 앞날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은채 학생은 소감발표에서 “봉사캠프를 다녀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라며 “그동안 살아온 제 삶을 뒤돌아보게 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해외봉사캠프를 통해 소중하고 귀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후원자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낭독과 선물 증정이 있었으며 백지혜 사회복지사의 성과보고가 있었다.

지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봉사캠프를 실시해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만족도와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정기탁사업으로 선정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 에이스씨엔텍(주)(대표 장덕흥)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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