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석 영천시장

호국안보 테마관광시설 많아
신 브랜드 창출 관광객 유치

 “영천시는 임진왜란과 6·25전쟁에서 국운을 살린 전투가 벌어진 곳입니다. 

특히 영천전투는 그 중요성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답게 호국과 안보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다.

국립영천호국원과 육군3사관학교가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다는 사실 자체로 호국안보 도시로서의 인프라는 이미 구축되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을 건립해 호국안보 테마관광이라는 영천만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로 외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올해 3월 21일 개장한 이래 5월 말 현재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시관을 관람한 인원은 8500명이다. 서바이벌 체험장 이용객은 2000여명으로 체험 수익금은 1500만원에 달한다.

김 시장은 “영주시는 민족의 스승 회헌 안향, 민본사상가 삼봉 정도전 선생의 고향이며,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이 있는 선비의 고장이다. 또한 행동하는 선비들이 항일의병, 독립운동 등으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의(義)를 실천한 고장이라고 들었다”며 말을 이었다.

김 시장은 “이는 고려말 충신 정몽주, 화학발명으로 왜구를 격퇴한 최무선장군,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약한 박인로 선생으로 대표되는 영천의 충효정신과 귀결된다”며 “앞으로 글로컬 관광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영천과 관련있는 자치단체와 연계해 경북전체를 브랜드화 시킨다면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라고 강조했다.

또 “호국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경북이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지협 경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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