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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꿈, 창의성있는 용기로 최선 다하겠다<특별 인터뷰> 국제로타리 3630지구 한영철 신임 총재
  • 오공환 기자
  • 승인 2017.06.22 14:49
  • 호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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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첫 배출 지구 총재 취임... ‘로타피아’ 건설 목표

회원 증강 등 실천의지 뚜렷...로타리 변화 만들터

우리고장 출신 한영철(58·사진) 국제로타리(ROTARY) 3630지구 총재가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1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로타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200국 및 자치령에 3만2천여개의 클럽을 갖고 있으며, 124만여 명이 웃도는 회원 조직을 갖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지난 8일 만난 한 총재는 3630지구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단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임기 중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고장에서 경북전기안전 대표를 맡고 있는 한 총재는 2011-2012년 영주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장 역임 당시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구 종합 최우수 클럽으로 우뚝 세우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역 출신이 차기 총재를 맡음으로써 앞으로 우리고장에서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지구 회원 연수회, 회원 증강 세미나, 로타리재단 세미나, 지구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취임식을 앞둔 한 총재와의 일문 일답이다.<편집자 주>

■ 국제로타리 3630지구 신임 총재에 취임한다. 소감은?

“로타리클럽 지구총재는 보통 3년 전에 지명한다. 제가 속한 영주중앙로타리클럽이 창립 40주년이 되고 3630지구 12지역(영주봉화) 총재특별 대표를 맡았을 때였다. 당시에는 ‘최선을 다하자’라고 생각했을 뿐 지구총재를 맡을 생각은 없었다. 그동안 기업 운영과 봉사 분야에서 활동해왔는데 봉사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 지구 마스터플랜을 직접 구상했고 지역 대표단 회의에서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 주니 만장일치로 차차차기 지구총재에 선출됐다.

이전까지 현 총재가 차차차기 총재를 지명했다면 이번에는 지명이 아니라 만장일치 직선으로 뽑힌 제1호 총재가 된 셈이다. 중앙로타리클럽 회장 역임당시 지역 최초로 종합우승을 수상한데다 지구 사무차장과 연수부위원장, 특별대표, 지역대표 등을 거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구총재에 대한 트레이닝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꿈이다. 가능해 보이는 것은 꿈이 아니라 괜찮은 계획일 뿐이다. 그래서 꿈을 꾸거나 꿈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우선 무모한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 무모한 창의성을 감당할 배짱도 없이 꿈을 꾸는 일은 불가능하다.

결국 창의성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지구 3천 580명의 회원과 창의성있는 용기로 꿈을 연결하기 하기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 3630지구를 소개한다면?

“우리나라에는 로타리클럽이 19개 지구가 있다. 3630지구는 경북도내 23개 시군 127개 로타리클럽 6천6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규모 단체이다. 이번 총재 취임은 영주 지역에서 처음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나 자신이나 지역으로 볼 때도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지역과 지구, 각 클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 로타리는 젊은 계층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로타리는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30년대에 들어왔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로타리의 모토는 ‘초아의 봉사’이다. 로타리의 기본 원칙은 봉사, 친교, 다양성, 정직, 리더십이라는 로타리 핵심 가치의 근간을 이루어 왔다. 

세상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이 로타리 회원들의 신념이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 등에서 보건과 의료, 환경, 기아·빈곤 추방, 문맹퇴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85년 이후 32년 동안 소아마비퇴치운동에 나서 발병건수를 크게 감소시킨 것은 로타리클럽의 주요업적 중 하나이다.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국내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봉사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고 있다. UN에서 세계봉사단체로 인정받는 유일한 단체가 바로 로타리클럽이다. 

젊은층이 로타리클럽 뿐만 아니라 각 봉사단체의 정신을 이해하고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임기동안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많이 찾아 새로운 단체도 많이 만들 계획이다.”

■ 지구의 운영 계획은 어떠한가?

“올해 지구 운영목표를 로타리와 유토피아의 합성어인 ‘로타피아 건설’로 정했다. 로타리를 통한 이상사회 구현이 철학이자 목표다. 이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이자 세계로타리를 향한 외침이기도 하다. 

우리 3630지구가 세계 539개 지구 중 회원수 1위, 봉사기금 재단기부 2위이고 대한민국에서는 단연 1위다. 이 정도 위상이다 보니 총재 목표가 세계 목표나 다름없다.

올해 이안 라이즐리 회장의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란 RI테마에도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국제로타리 3630지구를 세계 일등이 아닌 일류로 만들고픈 꿈이 있다.
일등이 고만고만한데서 승리하는 거라면 일류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우뚝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총재 재임기간 중점을 둘 부분은 무엇인가?

“가장 크게 중점을 둘 부분은 회원 증강이다. 회원이 많아야 다양한 사업을 확실하게 벌일 수 있다. 클럽당 회원 30%이상 순증가(3천 400명)로 1만명 회원 시대를 열고 신생클럽 3개 창립으로 130개 클럽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남성회원 대비 여성회원도 기존의 17.9%에서 40%로 증가시키고 로타리재단 기부 목표액을 200만불로 잡았다.

이 밖에도 10% EREY(100불 기부) 클럽 만들기, PHS(1천불 기부) 신규회원 100명 이상 만들기, 2018년 토론토 국제대회 100명이상 참가하기 등의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꿈은 커야 한다.
현실에 맞춰 달성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하지만 잘못하면 실적에만 매몰될 수 있다.

이 길이 로타리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이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이안 라이즐리 회장에게 제안 메일을 보냈다. 첫째 우리도 노벨상을 한번 받아 보자. 그리고 두 번째로 회원이 124만명인데 2천만명 회원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현 불가능한 목표처럼 보이지만 국경없는 의사회 등의 단체도 노벨상을 수상했고 세계 인구가 75억명인데 로타리클럽의 역사와 위상을 볼 때 2천만명 정도는 돼야 적정하다.”

올해 7월 부터 새롭게 임기가 시작되는 국제로타리 이안 라이즐리 회장 부부(사진 우측)와 한영철 신임 총재 부부(사진 좌측)

■ 클럽간 화합 도모를 위한 계획은?

“가장 문제는 불화다. 화합과 소통을 고민하고 있다. SNS(밴드와 카톡)와 전화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소규모 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통해 화합과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로타리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보람이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 위대하다는 인식을 느끼도록, 한 차원 높은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역량 있는 로타리안들이 헌신적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해 나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 영주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 계획은?

“모든 행사는 조금이라도 영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영주에서 열 계획이다.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와도 지난 3월 협약을 맺었는데 우리고장 영주의 정체성인 선비정신이 경북도내 로타리회원들에게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 

협약에 따라 선비정신과 관련, 이미 지난 5월 동양대에서 열린 지구 연수 협의회에서 한차례 강의가 있었고 7월에는 대학에 재학중인 회원자녀를 대상으로 특강을 준비 중이다. 

로타리안들이 참여하는 각종행사도 지역에서 많이 열린다. 그때마다 우리고장 영주를 많이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시민신문 애독자와 3630지구 로타리언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봉사는 나를 위해 실천하는 것이다. 로타리 총재에 취임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로타리 회원 각자가 로타리 정신인 ‘초아의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영주시민신문을 비롯한 언론이나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협조가 있어야 한다. 특히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는 영주시민신문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정론지로서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해가는 영주시민신문의 더 큰 발전도 기원한다. 

모든 조직은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열정적으로 앞장서서 해 보겠다. 시민여러분의 격려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오공환 기자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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