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규모 확대...상금 늘릴 것

본지가 지역 독서모임인 씨알어머니 독서모임과 공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시민독서감상문 시상식이 수상자 및 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3시 대화예식장 2층 특실에서 열렸다.

이날 일반부 대상인 철쭉상을 차지한 가흥1동 이정희씨에게는 권영창 영주시장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으며 중고등부 대상인 철쭉상에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을 대신해 이도선 부총장이 수상자인 영주고 2학년 전승호군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또, 초등부 대상인 철쭉상에는 지길순 영주교육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풍기초 4학년 민동현군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으며 각 부문별 까치상(우수상)과 은행나무상(장려상)에는 한국문협영주지부 김동억지부장,민족문학작가회의 영주지부 김우출 지부장,씨알어머니 독서교실 권화빈 주관강사, 본지 김교윤 대표이사가 상장과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본상 이외에 별도로 마련된 특별상에는 가장 많은 원고를 응모한 영광중학교가 차지해 박시균 국회의원이 상장과 부상으로 1월부터 10월까지의 추천도서 30여권을 전달했다.
 
이날 지길순 영주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영주지역에도 연도별로 초등학교에 별도의 어린이 도서관을 신축 중"이라고 밝히고 "책 읽는 교육풍토조성에 지역언론과 교육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동양대 최성해 총장을 대신해 이도선 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언론이 꾸준히 독서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내년부터는 대학차원에서 지역독서문화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일반부대상을 받은 이정희씨가 틱낫한 "화"를 읽고 동생에게 편지형식을 빌려 쓴 독후감 "좀 더 일찍 '화'를 읽었더라면"이 낭송돼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마지막으로 본 행사가 끝난 뒤 본사가 마련한 다과회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본지 김교윤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독서감상문 현상공모를 실시해 미진한 부분도 없지 않아 많았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상금과 부상 규모를 늘리고 홍보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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