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차별화로 수도권주민 입맛 공략

서울시 지하철 석촌역에 우리고장의 농특산물 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달 27일 석촌역에서 ‘영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판매장은 영주 농특산물 안테나샵으로 수도권 소비자에게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판매 품목은 인삼, 사과, 한우를 비롯해 한과, 한부각, 산나물, 아로니아, 오정주, 와인, 된장 등 30여 품목과 계절 과일, 나물류 등도 입점해 수도권 소비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서울시 석촌역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1만900명, 연평균 680만 명의 유동인구가 모이는 곳이다.

매장 위치가 단일통로로 돼 있고 지하 주변의 농특산물 경쟁 상가가 없어 홍보와 판매에 유리한 이점을 선점할 수 있다. 향후 9호선 환승역이 개통되면(2018년 개통예정) 전철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장욱현 시장은 “지난해 서초구 영동농협 청계산역지점에 한우 프라자 개점에 이어 지하철 석촌역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장함에 따라 수도권 ‘안테나샵‘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품이 서울시민에게 인기가 좋아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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