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부설 노인대학(학장 박영교)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시지회 2층 강당에서 2017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지난 1월에 모집한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 50명이며, 재학생을 포함하면 전체 학생은 106명이다.

박영교 학장은 “이제는 대접받는 노인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노인대학 학훈을 참고해 새로운 지식을 많이 배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주 회장은 “사람은 평생 동안 배워야 한다”며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신입생들은 2년 과정의 수업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주1회(매주 수요일)로 2시간(10:00-12:00) 수업을 하고 봄, 가을에는 선진지 견학을 한다. 강사진은 대학교수, 기관장, 병원장, 분야별 유명인사 등으로 편성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교양과 건강관리, 여가선용, 체육회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한다.

본 대학은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이며 1982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 영주종합사회복지관, 영주제일교회, 신영주교회, 풍기성내교회, 풍기제일교회, 순흥교회, 부석교회 등 8개 노인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최정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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