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여고 ‘동행’동아리, 소외계층 연탄봉사

선영여자고등학교 ‘동행’동아리(지도교사 조법기)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상망동에 사는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연탄을 지원했다.

초중학생의 학습지원 동아리인 ‘동행’은 1학년 손솔, 박예진, 이연정, 강윤지 학생과 2학년 강민지, 송은아, 황태림, 권령민, 손유정 학생이 중심이 돼 학부모들과 함께 상망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연계해준 김씨(80대) 할머니 댁에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씨 할머니는 거듭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눈물을 보여 봉사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조법기 지도교사는 “그동안 동행 동아리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학업은 물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대학진학도 잘해 왔다”며 “새로 참여한 학생들도 모범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선영여고 ‘동행’ 동아리는 매주 상망동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 초중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시청 알뜰장터와 학교축제 등에서 비누, 솜사탕, 헌옷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학금 전달과 연탄봉사 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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